2009년 05월 09일
[090509] 삼성 對 LG, 위풍당당 양준혁!
아무튼, 굉장히 까고 싶은 삼성 선수 한 명이 있지만 경사스러운 날이므로 넘어가겠습니다. 비록 게임은 졌지만, 삼성 팬에겐 정말 뜻깊은 경기였습니다.
아니, 모든 국내 야구 팬들에게 기억될 경기겠군요.





그가 팬들에게 神으로 불리는 건 꾸준함 때문이겠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홈런으로 단 한번도 1등이 된 적 없지만, 최고의 무기인 꾸준함으로 통산 1위의 기록을 새로 써냈습니다.
근데 결국 신기록 수립은 "신문 안찍는 토요일"에 수립되었군요. 껄껄, 양신이 세우는 기록은 툭하면 토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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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5/09 20:59 | 야구 | 트랙백 | 덧글(18)
2009년 04월 05일
對 LG,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던 경기.
삼성과 LG의 2연전은 삼성의 2승으로 끝났습니다. 오늘의 스코어는 5:3.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1회에서 LG가 2점을 뽑고, 삼성이 3회에서 한 점 따라붙지만 곧장 4회에서 LG가 달아나면서 분위기가 암울했었는데 5회에 4점을 뽑아내며 그 스코어가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삼성의 두 용병 중 좀 더 좋다고 평가받는 에르난데스. 오버뮬러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 5이닝 3실점, 작년에 보았던 위대한 용병에 비하면 이 정도는 호투라고 느껴집니다. 좋습니다 <<
안지만은 1.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아줬고 권혁은 두 타자 상대하며 1안타. 마지막으로 올라온 국노, 정현욱은 2이닝 5삼진의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특히 8회에선 3, 4, 5번을 죄다 삼진으로 돌려세웠죠.
하지만 9회에선 볼넷, 안타, 조동찬의 송구 미스로 만루 상황이 연출되죠. 완전 긴장했습니다. 이 상황을 바깥에서 지켜보던 오승환은 무슨 생각을 했을지 모르겠네요.
타석에선 오늘도 박석민이 침묵. 어제와 마찬가지로 타점은 올렸지만 안타가 없습니다. (어제 박석민 이야기를 쓸때 4땅볼이라 썼는데 생각해보니 희플 있더군요. 3땅볼인듯)
양준혁은 선발 출장하여 안타가 없었지만 오늘 승부의 갈림처가 된 5회에서 완벽한 희생번트를 보여줬죠. 노장 프렌차이즈 스타의 이런 모습도 좋은 것 같습니다.
최형우도 타점을 올렸고, 조동찬은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박진만 역시 2루타를 쳐내면서 괜찮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네요.
무엇보다 컸던 것은 우동균의 동점 투런. 단숨에 3:3으로 따라붙을 수 있었죠.
그리고 김상수 핡. 모든 삼빠들을 설레발치게 만드는 김상수(...) 초반엔 몸을 날렸어도 죄다 공이 빠져나가는 안습의 상황이 나왔지만, 그 뒤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공격에서도 두 개의 안타를 때려내는가 하면, 1루 앞 땅볼때 3루에서 번개같이 뛰어들어와 홈을 훔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상수의 문제점이라면 역시 아직 프로의 공에 익숙해지지 않았다는 것.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렸지만, 삼진이 4개입니다. 차차 적응해나가리라 믿습니다.
아, 수비하니까 김창희의 호수비도 빼놓을 수 없겠군요.
오늘은 TV로 경기만 봤기 때문에 다른 구장은 어떻게 돌아갔는지 잘 모르겠군요. 본거라면 브룸바의 만루 홈런 장면과, 최희섭이 삼진 당하는 장면만 두 번 봤고(...)
덧. 에르난데스 벤치에선 물건이군요. 작년 기아의 리마를 보는 것 같은 리액션을 신나게 펼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옆에 채띵(채태인)이 같이 맞춰주고 있으면 완벽하죠. 헤어스타일도 코믹한데(...) 보다가 많이 웃었습니다.
덧2. 김상수 인터뷰하러 나온 아나운서도 오늘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더니 자꾸 "김상수 감독"이라고 불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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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4/05 17:28 | 야구 | 트랙백 | 덧글(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