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19일
對 두산전, 삼두 동맹 바로 파기.

<어제 쓴 그림 한번 더 쓰는군요. 출처 : 최훈의 08년 프로야구 웹툰>
삼성이 또 삼두 동맹을 배신하고 한대 더 쳐버렸군요. 이러다가 나중에 또 배로 얻어맞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삼성팬의 입장에서 본 오늘 경기의 포인트
1. 차우찬의 선발 등판.
수많은 삼성팬을 설레게 한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게임은 타격전으로 이어졌고, 차우찬은 2이닝 2실점 2볼넷 5안타의 좋지 못한 피칭을 선보이고 강판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좌완 영건이라는 메리트가 있다는 점에서 한 이닝 정도는 더 믿고 맡겨봤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어차피 이어서 나온 조진호-_-가 바로 홈런을 얻어맞았기 때문에... 그냥 한번 더 믿어봤으면 어떨까... 뭐, 조진호 역시 4회에선 무사 2루타를 허용하고 바로 교체되어버렸죠.
이후에 지승민과 권혁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주었고, 중간에 국노 정현욱이 무려 3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아주었습니다. 우왕 노예신 포스 쩝니다. 1승도 챙기셨군요.
2. 신명철의 중견수
"이, 이게 뭐야!" 를 외치게 만들었던 라인업 -_-; 그러나 타격면에선 절정의 모습을 뽐냈습니다. 4타수 3안타 3타점 1홈런... 후덜덜스러운 모습이군요.
수비에서는 허승민과 서로 콜이 되지 않는 모습이 나왔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거기서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겠군요.
김상수라는 붙박이 1번 2루수 루키의 등장으로 명철신이 외야로 이동했네요. 조동찬이 아닌 신명철이 나온 건 조동찬의 외야 수비가 영 아니었다는 걸까나요.
3. 정신나간 그린라이트
선감독이 선수 전원에게 그린라이트를 줬다곤 했지만... 이미 도루 실패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오늘 뭔가요~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군요. 초성체의 위대함이란 (어?)
간만에 달릴 수 있게 되어 주체 못하고 달리는군요. 특히 진갑용과 박진만의 도루 실패는 -_-;; 진짜 머리에 절로 물음표가 생기는;
사실 이게 제일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도루 실패만 아니었으면 훨씬 수월하게 점수를 뽑았을테죠.
4. 강봉규와 허승민의 호수비
사실 두 선수는 발은 빠르지만 타격이 영 별로인데 자꾸 기용되어서 미워하는 삼성팬들이 많지만 오늘만큼은 깔 수 없군요. 안타는 못때렸지만 두 선수가 한번씩 보여준 호수비는 절로 감탄사가 나올만 했습니다. 허승민은 정현욱의 도우미인듯... 강봉규는 오승환의 도우미인듯...
5. 승리의 오승환
무려 구속 151km의 강속구를 뿌린 오승환!
완연한 수호신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부진한 모습으로 인해 마무리 투수 3년설 등 나쁜 이야기도 수없이 나돌았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진짜 마음이 놓입니다.
2삼진을 잡아내고 이종욱에게 맞은 타구가 쭉 뻗어서 넘어가는건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펜스 앞에서 잡히고 세이브를 기록했네요.
덧. 삼두 동맹 깨진게 아니라.. 1승 1패씩 나눠갖은 다음에 홈팀에게 승리 양보하는 매너를 보이는 거라는군요.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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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4/19 17:09 | 야구 | 트랙백 | 덧글(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