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26일
[090426] 삼성 對 KIA, 새가슴 극복 실패.
넵, 선발로 나온 안지만은 차우찬과 달리 새가슴 극복에 실패했습니다. 덕아웃에서 차우찬이 몰래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는 후문이 <<<
타선이요?

더 이상 말이 필요한가?.... 저게 경기 중일 때였는데 언제였는지 모르겠네요. 박진만이 홈런친 뒤인데.. 기록이 17타수 무안타 아니면 저 캡쳐대로 16타수 무안타일 겁니다. 아마.
어쨌거나 이틀 연속 기아 투수진을 상대로 정신줄 놓은 타선. 오늘은 산발적으로 10개의 안타가 터졌지만 2점밖에 뽑질 못했죠. 반면 기아는 나비포 + 김곤조 그랜드슬램을 포함한 11안타로 10점을 뽑아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안지만의 선발 전환은 이래서야 또 실패군요. 이대로면 에르난데스가 회복되면 차우찬이 남고 안지만이 내려갈 것 같습니다. (반전 자제요.)
이에 대해 차라리 조진호 선발로 쓰고 불펜에서 멀쩡한 안지만을 일찍 올리면 되지 않냐는 논리를 펴는 분들이 있는데요.
...조진호가 3이닝 던진다고 안털릴 거라는 확신이 있으십니까 <<<
아예 조진호나 안지만이나 다를 게 뭐가 있냐고 ㅋㅋ 거리는 분들이 있는데.. 나이만 봐도 뭐가 다른지 나오죠. 조진호는 노장에 속합니다. 같은 구위면 젊은 쪽에 기회를 줘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문제는 안지만이 성장을 못했...
오늘의 포인트는 김재걸 3루수 선발 출장. 선감독과 코치진에서 조동찬에게 굉장히 실망했던 모양이죠. 허허. 그래도 오늘 대타로 나와서 안타 쳤으니 뭐...
상수는 오늘도 안타를 못쳤군요. 상수야, 치홍이가 주춤한다고 같이 주춤하면 안돼 ;ㅅ; 마지막 상수 타석에선 손주인이란 타자가 올라왔는데- 작년에 세 타석 나왔다는데 기억이 없군요. 볼넷 잘 골라서 출루했습니다. 경험치 좀 쌓였을려나요.
역시 현재 삼성 타선의 문제는 4번타자인 것 같습니다. 이틀을 놓고 보자면 문제 아닌 타순이 별로 없지만 (어제는 창희언니 혼자 했고, 오늘은 양신과 만두 주장만이 배트질 해줬죠.) 사실 그 동안 4번타자가 해결해준 경기는 거의 없죠. 타선이 터진 날은 주로 하위타선이 터져주었지, 클린업 트리오가 터진 적은 별로 없습니다.
현재 4번타자를 치고 있는 채태인은 8연타석 무안타에 세 게임 동안 안타를 하나 쳤을 뿐입니다. 깝깝하죠. 2군 가기 직전의 박석민보다야 좋지만 별로 좋진 못합니다. 최형우가 자연히 그리워지는데 사실 최형우 역시 작년에 신인왕을 수상한 몸, 다시 말해 몇년간 검증된 선수가 아닙니다. 작년에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게 올해도 될지 어떨지 모르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부상으로 제법 오래 2군에 가 있으니 이것도 문제입니다.
조현근, 최원제, 지승민은 잘 해줬습니다. 사실 필승조는 아니고 패전쪽으로 올라오는 투수들인데... 이 정도 구위를 계속 선보여준다면 어느 정도 접전이 벌어지는 게임에서도 제몫을 해줄 거라고 봅니다. 이기는 경기라고 주구장창 정현욱, 권혁, 오승환만 올라올 순 없잖습니까. 아, 물론 삼성이 올해 성적을 말아먹어서 이기는 경기가 거의 없다면 상관없겠죠. 작년의 다카스 신고마냥 (...)
오늘 경기의 포인트은 뭐니뭐니해도 우익수 뒤 병살타 ㅋㅋㅋ
(추가 : 지금 확인해보니 2루 포스 아웃은 오심이었다는군요. 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
덧. 김태균이 큰 부상 없이 의식을 회복했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경기에서도 후유증 없이 원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이용규, 조성환에 이어 또 한 팀의 중심타자가 부상을 입다니...
덧2. 한화의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이 오늘로 끝이 났군요. 아쉽.
덧3. 더불어 17경기 연속 안타를 치던 황재균, 16경기 연속 안타를 치던 김원섭이 나란히 무안타로 기록을 마무리지었습니다. 그 다음이 13경기 연속 안타 치던 김태균인데 볼넷 출루 후, 사고가 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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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4/26 20:50 | 야구 | 트랙백 | 덧글(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