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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타로 1~24

 

타로 24
후지히코 호소노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1권의 부제인 5시부터 복서가 이 만화를 잘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타로의 주인공은 특이하다. 낮에는 신용금고에서 일하고, 오후가 되면 복서가 되어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링에 오르기도 한다.

 

직장에서 어리버리하지만 링에 오르면 매서운 복서가 된다는 점이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이 비밀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고, 밝혀진 후에도 이로 인해 고생하는 이야기가 잘 그려지고 있다.

 

만화, 타로는 이러한 주인공의 두 가지 생활에 직장인으로서의 고통, 상사와의 불협화음, 직장 동료의 질시, 여직원과의 사랑 등을 다루면서 동시에 세계 챔피언을 노리는 복서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는 셈이다.

 

유명한 복싱 만화인 더 파이팅에 보면 대부분의 복서들은 따로 직업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만화의 주인공인 일보를 비롯해 기무라와 청목 등은 집안일을 돕거나 따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만화, 타로는 그러한 점을 더 부각시켜 주인공의 이야기로 끌어왔다.

 

다만 중반 이후로는 만화가 갈피를 못잡는 모습이 나온다. 파라오와의 라이벌 관계까지도 좋았는데...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어 조금 이상해진다. 줄곧 챔피언을 목표로 해왔는데 그게 흐지부지 되는 느낌이다. 종반부의 타로는 초중반에서 볼 수 있었던 타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이건 히로인 캐릭터에게서도 느껴진다. 갑자기 다들 다른 사람이 된다(...)


완독한지가 좀 지난 후에 쓰려니 정확히 뭐가 불만이었는지 약간 흐릿한데... 전개가 폭주한 느낌을 받았다. 

by 스카이 | 2009/11/04 04:14 | 만화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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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에테메난키 at 2009/11/04 13:55
근로복서...

최종화가 너무 급전개라 슬펐다.
Commented by 스카이 at 2009/11/04 17:17
종반부에 들어서는 근로 복서가 이미 아닌 상태라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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