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4일
[만화] 홀리랜드 1~18
홀리랜드 18
모리 코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에테의 추천으로 보게 된 만화.
소심한 고교생, 카시미로 유우의 변신!...이랄까. 더 파이팅이 양지(?)로의 변신이면, 홀리랜드는 음지(?)로의 변신이었다.
일명, 거리. 그러니까 스트리트 파이트를 소재로 삼고 있다. 그 싸움 과정에서 나오는... 도대체 뭐 하던 사람인가 싶은, 작가의 경험담이 묻어나오는 나레이션도 기억에 남는다.
거의 작가의 경험을 살린 부분이 많다는데... 고등학교 동창인 베르세르크의 작가가 아이디어를 내주었다고 한다.
제목, 홀리랜드는 자신이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유우는 학교에서 자신이 있을 곳을 찾지 못하고 거리로 나와 거기에서 스트리트 파이트를 통해 자신만의 성역을 찾게 된다. 이것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테마로 나온다.
왕따였다가 스스로의 수련을 통해 강자로 거듭난다는, 어찌보면 흔하디 흔한 소재이지만 그것을 작가 본인의 경험을 통해 맛깔나게 버무려 이야기를 읽다보면 굉장히 흥미롭고 설득력이 강하다. 역시 경험은 위대하다.
개인적으로는 유우가 좌절했다가 일어서는 패턴이 너무 자주 반복되는 느낌이 있었다.
패턴이 반복되기 쉬운 배틀물이지만, 라이벌인 쇼고와의 관계. 그리고 유우가 존경하는 마사키와의 관계 등으로 인해 단조로워지기 쉬운 패턴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사실 마지막 부분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 많은데... 마이라는 히로인을 등장시켰으면, 마지막에 그녀를 구하는 건 유우가 직접 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 뭐, 칼에 찔린 것 같았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라는 엔딩은 효과 자체는 좋았다고 본다. 거기서 진짜 찔려 죽었으면 굉장히 허무한 만화가 될 뻔 했다. 사실 굳이 찔리지 않았어도 될 것 같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서 제일 신기한 놈은 유우가 아니라 신이치가 아닌가 싶다(...)
# by | 2009/11/04 03:57 | 만화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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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X헌터 작가 어시를 해주러 갔다가 아이마스만 열심히 전수받고 왔다더니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라는 억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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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아이 사이의 깡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