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30일
아련 (갈구기) 회 MT 후기.
아련 왈, 2시에 자기네 집까지 오면 4시까지 MT장소로 갈 거란다.
1시 반 쯤에 서울에 도착해서 아련에게 도착했다고 연락했다. 그 즈음, 기가 막히게 실탄에게 문자가 왔다.
[아련 인천이래]
....??? 아련네 오피스텔에 가보니 팀과 키드 형, 그리고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다. 진짜로 아련은 없었다.
멍 때리고 있으려니 사이 님도 오시고, 실탄도 오고, 리젠도 오고, 프란 형도 왔다. 리젠과 프란 형이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같이 오피스텔 입구에서 문 열어달라고 할 때 재밌었다능. (
...
아마 MT장소에 선발대가 도착한게 5시였지...
에어컨과 곰팡이 핀 이불, 마이크 없는 노래방 기계만 있는 방에 짐을 풀고... 고기 구워먹고, 술 마시고, 리젠 케이크도 먹고, 마피아 아련 갈구기 버젼도 즐기고.
"난 니가 시민인 거 알고, 니 말도 믿거든? 근데 넌 일단 죽어." By 리젠, 실탄이 까망이를 마피아로 지목하자. (실제 실탄은 시민, 까망이는 마피아.)
"날 죽이면 소중한 인재를 잃는 거야." By 리젠, 최후의 변론을 펼치며 (직후 전원 찬성으로 사망)
"죽이는건 좋은데 좀 두 번째라도 해줘." By 아련, 시작하자마자 다들 자기만 죽이려 하자 눈물로 항변 (그래서 두번째 사망)
나중엔 결국 마이크 있건없건, 리스트 책 있건없건 아는 번호들을 동원해서 노래를 불렀는데... 에메랄드 소드가 나오자 가장 먼저 잠들었던 프란형의 입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끝내 일어나 버렸다(...)
밤을 샌 건 나와 실탄, 팀, 키드 형. 공통점은 현역 출신(...) 주로 한 이야기는 군대, 스타, 야구(...) 뭐, 그런 게지. 글 이야기도 좀 하긴 했다. 좀. 좀.
그러다가 날 밝고 라면 끓여먹고 (3탕째 가니까 국물이 아주 그냥 진해) 나왔다는 이야기.
덧. 헤어진 후, 서울역에 가서 기차표를 사고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먹다가 지갑을 보니까 텅 비었더라. 가방 맡기고 현금인출기 다녀왔음.
# by | 2008/06/30 15:52 | 잡설 | 트랙백(1) | 덧글(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