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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보니 잔돈이 없더라.

 

"아저씨, 이거 문성 가죠?"

"네."

집 앞에 멈추지는 않겠지만, 조금 발품을 팔면 4천원 가까이 아낄 수 있기에 고민없이 버스에 올라탔다.

올라타서 카드를 찍었는데- 안먹혀?! 그냥 재주껏 인식해주면 안되겠니?

서울에선 지하철이고, 버스고 잘 통하던 후불제 카드...지만, 이 버스에선 지역 선불 교통 카드만 취급해준다. 깐깐하다.

지갑을 보니 천원짜리가 없다. 기차 타기 전에 산 코코호도와 우유 값 지불에 다 썼다.

동전은 달랑 600원. 버스비는 1500원.

이 기사 아저씨는 내가 돈을 안내고 있는데 재촉도 하지 않고 마구 갔다.

만원짜리 내고 아저씨한테 거슬러 달라고 해야하나...

두 정거장쯤 지났을 때, 옆에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가 앉으시기에 실례를 무릎쓰고 여쭈었다.

다행히 아주머니에게 천원짜리 8장과 잔돈 그리고 교통카드가 있었다(...) 만원을 드리고, 교통 카드를 찍고서 돈을 거슬러 받았다.

아, 캐난감할 뻔 했네... 더워서 혼났다.

by 스카이 | 2009/11/26 22:34 | 잡설 | 트랙백 | 덧글(12)

11월 28일, G스타.

 
11월 28일 토요일 G스타에서 사인회가 있습니다.

11월 28일, 부산에서 국내 최대의 게임쇼인 G스타가 열립니다.

그리고 그 G스타에서 드림워커(Http://drwk.co.kr)의 작가 몇명이 사인회를 열게 되었는데, 부끄럽게도 그 중 한명으로 제가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자세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인회에 참여하는 드림워커 작가진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김세중 <체포되셨습니다>, <초자연현상연구소>
 이광섭 <백발검신>, <아독>, <검술왕>, <군신마법사>, <천공의 성좌>
 이도경 <마왕전기>, <빙옥검후>, <성검>, <마그나카르타II>
 박성호 <아이리스>, <아이리스 2부>, <이지스>
 박지훈 <엔트리아 아카데미>, <여신창립학원 엘스라드>, <웨펀 마스터>

쟁쟁한 분들 틈에 끼게 되어 상당히 부담스럽군요 -_-;

이 멤버로 사인회라니, 아아! 미래가 보여(...) 흑흑.

게다가 보유 중인 책은 웨펀 마스터 뿐.


덧. 아련과 팀이 간다기에 알겠습니다~ 했는데 알고보니 아련이고 팀이고 둘 다 안간다는 사실에 K.O.

by 스카이 | 2009/11/23 22:07 | 도서 | 트랙백 | 덧글(10)

[영화] 사무실 사람들과 본 2012의 관전 포인트.

 
2012
존 쿠삭,아만다 피트,치웨텔 아이오포 / 롤랜드 에머리히













뭐니뭐니해도, 주인공 잭슨이 작가라는 점. 이게 모든 것의 시작이다(?).

잭슨의 책은 422부 팔렸다. 묘하게 정확한 수치다! 이 세심한 수치는 뭐란 말인가.

여기서 신도림 CGV 스타관 B열에 앉은 일곱만이 비명을 질렀다. 공포 영화야, 재난 영화야!!!


그 후에도 잭슨의 책은 지질학자 (미안하다, 이름 모르겠다) 에 의해 꾸준히 언급된다. 심지어 세계 각국 수뇌부 설득할 때도 인용된다.

매니아는 위대한 법이다.

언급될 때마다 B열의 일곱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으로 폭소했다. 당연히 꽉찬 영화관에서 딱 일곱만 웃었다. 흠좀무.



* B열, 그러니까 앞에서 두 번째 줄에 앉아서 봤는데 진짜 한쪽을 바라보면, 시야 바깥에서 또 뭔가가 박살이 나고 있었다. 정신없이 상하좌우로 화면을 훑으며 관람했다.


by 스카이 | 2009/11/23 10:22 | 잡설 | 트랙백 | 덧글(8)

술은 면죄부인가?

 
한국 어르신 앞에서 "술 못 마신다."는 소리만 하면...


아놔, 무슨 미친 짓거리를 해도 술처먹고 한 짓이면 참작 사유가 되냐...


by 스카이 | 2009/11/18 17:36 | 잡설 | 트랙백 | 덧글(20)

네모의 꿈.

 
중2땐가 중3땐가 한 친구가 나에게 몇 곡의 노래를 소개해 주었다.

7년간의 사랑, 네모의 꿈, 자아도취, 취중진담.

이 네 가지 노래는 그 후, 10년이 가까운 세월이 지났음에도 내가 즐겨듣는 노래이다. (사실 저거 말고도 몇 곡 더 추천받았지만, 세월이 지나다보니 기억에 남는 것만 남은 듯?)

얼마 전에는 7년간의 사랑이 리메이크 되었다.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마음에 들지도 않았다. 미묘했다.

그리고 네모의 꿈이 리메이크되었다. 전체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클라이맥스 부분의 편곡이 너무 마음에 안든다. 아흑흑.


by 스카이 | 2009/11/18 14:10 | 잡설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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